산후, 유산후조리

평촌산후조리 여름에는 이렇게 하세요

한방전문의김현주 2016. 8. 16. 19:15

 

평촌산후조리 여름에는 이렇게 하세요.

 

8월 중순이 되었는데도 폭염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이번 여름은 극심한 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밤이 되어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아로 잠을 못이루는 분들도 많고

그래서 그 어느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실텐데요.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열대야가 지속되는 이번 여름을

더욱 힘들게 보내는 분들이 바로 출산한지 얼마 안된 산모분들입니다.

 

여름에도 무조건 따뜻하게 하면서 산후조리를 해야 할까요?

건강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여름에 맞게 평촌산후조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더운데도

산후조리할 때는 무조건 따뜻하게 해서 땀을 내야 한다며

내복을 입고 수면양말까지 신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 알려진 산후조리 방법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억지로 땀을 많이 내면 오히면 산모는 더 지치게 되며

체온조절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산후풍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산후조리를 할 때는 덥지도 춥지도 않게 실내온도를 24~26도로 유지합니다.

습도는 40~60%를 유지해서 보송보송한 느낌이 들게 해주세요.

 

 

 

 

평촌산후조리를 할 때 너무 덥다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적절히 이용하세요.

단 주의해야 할 점은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산모가 있는 방 외에 다른 방이나 거실에 에어컨을 틀어서

산모가 있는 곳의 온도를 간접적으로 내려서 시원하게 해주세요.

선풍기를 틀 때는 벽 쪽을 향하게 해서 간접적으로 바람을 쐬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후에는 소화기능도 떨어져 있고 치아도 약해져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덥다고 해서 차가운 음료나 과일을 먹으면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잇으며 산후풍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이가 시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차가운 음료나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과일은 상온에 두었다가 냉기가 없어지면 드세요.

 

 

 

여름에는 습도가 높고 덥기 때문에

회음부 절개한 부위가 잘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회음부 절개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좌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로 좌욕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한방 좌욕제를 사용하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자연분만한 산모에게 한방 좌욕제를 사용하게 한 후

회음부, 불편감, 하복통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모두 유의하게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산후조리를 할 때 추운 겨울이 더 힘들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더위에 싸워야 하는 여름이 더 힘듭니다.

산후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에 노출되면

산후풍에 걸릴 위험이 겨울보다 높습니다.

 

산후풍은 무엇보다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촌산후조리는 자궁 수축을 촉진해서 오로가 잘 배출되게 하며

임신과 출산으로 허약해진 기혈을 보충해서

산후회복을 돕고 산후풍을 예방합니다.

 

출산 후100일 동안의 산후조리는 여성의 건강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엄마가 건강해야 행복한 육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산모분들

산후조리로 건강을 회복하시고

오랜 기간 기다렸다가 만난 아기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