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유산후조리

산후조리 기간 어느 정도가 필요할까요?

한방전문의김현주 2016. 10. 25. 18:30

 

 

산후조리 기간 얼마나 필요할까요?

 

임신을 한 여성의 몸은 자궁이 커지고 호르몬이 변화하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

급격하게 신체가 변하게 됩니다. 또 분만할 때는 아기가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자궁 경부가 열리고 골반의 구조가 변하고 릴랙신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든 관절이 약해지고 이완되게 됩니다. 임신과 출산 과정을 겪으면서

변화된 몸을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산후조리입니다.

 

 

산후조리약을 처방받기 위해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질문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산후조리 언제까지 해야 되나요?” 입니다.

 

산후조리 기간 얼마나 필요할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산후조리 기간은 일반적으로 100일 정도가 필요하며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삼칠일이라고 해서 출산 후 3주 동안은

적극적인 안정이 필요합니다. 6~8주는 임신 중 변화했던 신체기간이

원래대로 회복되는 시기이며 그 이후 100일까지 안정을 취하면서

일상 생활에 적응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산후조리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누워만 지내서는 안되며

걷거나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은 출산 당일부터 그 다음날까지면 충분합니다. 산후조리 기간 동안

누워서 지낼 경우 오로 배출이 느려져서 오히려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걷거나 가벼운 운동은 자궁이 잘 수축되고 오로가 잘 배출되게 하고 근육과 관절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산후조리 기간에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지만 내복에 옷을 몇 겹씩 껴입고

두꺼운 이불을 덮은 채 땀을 뻘뻘 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덥게 해서 땀을 많이 내게 되면 탈수가 생기거나 기력이 소모되며

땀이 식으면서 한기가 느껴져서 산후풍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덥게 해서는 안되면 실내온도는 24~26도가 적당합니다.

 

 

산후조리 기간은 이후 건강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출산 후에 내 몸을 돌보기 보다는 육아와 가사일에 신경쓰다보면

피로가 쌓이고 근육과 관절이 손상되게 됩니다.

산후조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산후풍, 산후비만, 요실금, 산후 우울증 등

산후 후유증으로 오랜기간 고생하게 됩니다.

 

산후회복을 돕고 산후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후조리 한약이 효과적입니다.

 

 

산후조리 한약은 자궁수축을 촉진해서 오로와 어혈이 잘 배출되도록 해서

산후회복을 도와주며 부종감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기혈을 보충해서 체력이 회복되도록 하며 모유량 증가에도 도움이 됩니다.

약해진 관절을 튼튼하게 하고 영양을 공급해서 산후풍을 예방하며

이미 산후풍이 생기 경우에는 관절 통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산후회복이 늦어져서 힘들어 하신다면 산후조리 한약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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