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산 아쿠아플라넷 바다코끼리 먹이주기

한방전문의김현주 2018. 6. 11. 16:53



일산 아쿠아플라넷 바다코끼리 먹이주기


예전에 아들과 함께 일산 아쿠아플라넷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그 때 다른 형아(?)들이 바다코끼리 먹이 줬던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아서인지 부러워서인지

그 이후로 바다사자 맘마주러 가자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어요.

그 동안 기회가 안되서 못가다가 일요일에 일산 아쿠아플라넷에 다녀왔어요.

질문에 답한 사람만 먹이를 줄 기회가 있는 거라 가는 길에 차 안에서 

" 질문에 답을 해야 먹이를 줄 수 있어. 답을 못하면 먹이를 못주는 거야.

먹이를 못준다고 해서 울면 안돼."

이렇게 여러번 이야기를 하고 약속을 했어요.


10시가 오픈이고 10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꽤 많았어요.

바다코끼리를 보러 가기 전에 본 상어. 이름은 샌드타이커샤크예요



11시가 되면 3층에서 바다코끼리 생태설명회를 해요.

사육사가 바다코끼리에 대해 설명을 하면 잘 듣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질문에 답을 할 수 있고 먹이를 줄 수 있으니까요 ^^

바다코끼리가 2마리 있었는데 이름, 나이, 몸무게 그리고 먹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먹이를 어떻게 찾는지 설명을 해줬어요. 설명이 끝난 다음 3가지 질문을 했고

그 중에 12살인 바다코끼리의 체중이 몇 kg 이냐는 질문에 아들이 700kg요 하고 맞췄어요.

신난 아들이 제일 먼저 바다코끼리에게 먹이를 주었답니다.




5층에는 양, 염소, 토끼 등등 초식동물이 있고, 양과 염소에게는 먹이를 줄 수 있어요.

단 먹이는 자판기에서 사야되고, 가격은 천원이예요.

그래서 천원짜리를 미리 준비해가는 게 좋아요.

입구에는 세면대가 있어 먹이 주기 전과 후에 씼을 수 있어요.


일산 아쿠아플라넷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보내고 왔어요.

아들은 벌써 또 가자고 조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