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임신준비

시험관아기성공률 한의학 치료로 높일 수 있어요

한방전문의김현주 2017. 10. 27. 18:51


시험관아기성공률 한의학 치료로 높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평촌자윤한의원 한방부인과전문의 김현주 원장입니다.


1년이 넘게 임신을 시도하지만 아기가 생기지 않을 때 초음파, 호르몬 검사, 난관조영술 등

각종 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더라도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와 같은 시술을 시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시험관아기가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에게 특히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좋은 시술이지만

충분히 자연임신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시험관아기를 시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시험관아기를 하면 금방 임신이 될 것 같지만 임신율은 30% 내외이며

출산율은 이보다 더 낮아 25% 정도입니다. 시험관아기를 하는 목적이 임신이 아니라

아기를 출산하는 것이니까 사실상 시험관아기성공률은 25%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자연 임신율과 마찬가지고 시험관아기성공률도 나이가 많아질수록 낮아져

 만 40세 이상이면 10%대로 낮아지게 됩니다.





시험관아기는 과배란유도법으로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해서 배양관에서 남편의 정자를 수정시키고

3~5일 더 배양한 다음 자궁 안쪽에 이식을 합니다. 이렇게 인위적인 방법으로 수정시키고 이식을 하더라도

정자와 난자가 건강하지 않거나 자궁내막이 착상하는데 불리한 조건이라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자연임신 뿐만 아니라 시험관시술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난자와 정자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자궁내막이 튼튼하도록 예비 엄마, 아빠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균형잡힌 식단, 금연 등의 섭생과 함께 한의학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 치료로 몸을 건강하게 하고 자궁과 난소로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건강한 정자와 난자가 배출되어

배아의 질이 좋아지고 자궁내막이 발달해서 시험관아기성공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이렇게 시험관시술 전 한의학 치료로 건강한 몸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자연임신이 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한의학 치료는 배란율을 높이고 난자와 배아의 질을 향상시키며 자궁내막의 발달을 촉진해서

시험관아기성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의학 치료가 시험관아기성공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2015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시험관시술을 받은 1231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시험관시술과 함께 한약치료, 침치료, 생활습관 교육을 함께 받은 그룹이 시험관시술만 한 그룹과

시험관시술+침치료를 병행만 그룹보다 생아출생율이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자궁과 난소의 기능저하, 혈액순환 장애, 습담이나 어혈 등 이런 기능적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은채

시험관시술을 한다고 해서 바로 임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아기를 만나기 위해서는

성급히 시술을 시도하기 보다는 엄마, 아빠가 될 내 몸을 건강하게 준비해야 하며 한의학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아기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하루 빨리 아기 천사가 찾아가길 기원하며 난임부부가 건강한 아기를  

만날 때까지 함께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