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임신준비

고령임신 나이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입니다.

한방전문의김현주 2016. 7. 2. 15:24

 

 

 

고령임신 나이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입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예전보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 직장문제, 육아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을 하고 바로 임신을 준비하기 보다는

피임을 하면서 출산을 미루는 부부도 많습니다.

 

그러다나 삼심대 후반, 사십대가 되어서 임신을 하려고 하지만

아기가 잘 생기지 않는 부부가 늘고 있습니다.

또 고령임신으로 고민되어 난임검사를 받아도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고

나이가 많기 때문이라는 소견을 들으면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는 없으니까요.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이유를 개인의 탓을 돌리기에는

 복잡한 사회적인 문제가 얽혀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성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임신율이 감소하는 것은 의학적인 사실입니다.

 

여성의 나이에 따른 임신율을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여성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임신율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 32세부터 임신율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만 37세이후부터 감소하는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여성의 나이가 많아지면 가임력이 감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임신에 성공하더라도 유산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 이유는 난자가 감수분열할 때 방추형성과 기능을 제어하는 기전에

문제가 생기면서 난자들의 이배수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즉 여성의 나이가 많아지면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난자가

배란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염색체 이상이 있는 난자는 수정이 되더라도 착상되기 전에 소멸되며

 착상이 되더라도 임신초기에 유산이 됩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임신율이 감소한다고 해서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도 없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무작정 임신 먼저 할 수는 없습니다.

 

임신할 때 나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임신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실제적인 나이가 아니라 생체 나이입니다.

생체 나이가 젊고 건강하다면 얼마든지 임신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생체 나이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금주, 충분한 수면, 정상 체중 유지

 

다 알고 계시겠지만 실천하기는 어렵지요.

임신 전 생활스타일이 태어날 아이의 면역체계까지 영향을 준다고 하니

오늘부터 실천해보시는게 어떨까요?

 

 

 

한의학에서는 나이가 증가하면 신기능이 쇠퇴하면서 임신이 잘 안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기본으로 해서 몸을 건강하게 하면

배아의 질이 좋아지고 임신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고령임신인 분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실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니까요.

 

고령임신이지만 꾸준한 건강관리로 최적의 몸과 마음상태를 유지하면

건강한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