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가능성 높은 시기 언제일까요?

 

임신가능성 높은 시기 언제일까요?

 

 

 

가임기 여성이라면 피임을 위해서 반대로 임신 준비를 위해서

 

임신가능성 높은 시기가 언제일지 궁금하실텐데요.

 

요즘 임신 가능한 기간을 알려주는 생리 다이어리 앱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가 불규칙하다면 이런 앱에서 알려주는 날짜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임신가능성 높은 시기가 배란일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배란일을 정확히 알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산부인과에 가기도 합니다.

 

과연 배란일이 임신가능성이 높은 시기일까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78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임신 확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배란일이 아니였습니다.

 

임신율이 높은 시기를 순서대로 나타내면 배란 전 3일 ＞2일 ＞1일 ＞4일 ＞ 0일로 나타났습니다.

 

즉 배란전 4일부터 배란일 중 가장 임신율이 낮은 날은 배란당일이었으며

 

임신가능성 높은 시기는 배란전 3일로 30% 정도였습니다.

 

 

 

배란된 날보다 배란 전 2~3일에 임신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배란점액때문입니다.

 

사정된 정자가 처음 거치게 되는 곳이 바로 질 속입니다.

 

그런데 질 내부는 pH 3.8 - 4.5 정도의 산성을 띄고 있어 정자가 살아남기 힘든 환경입니다.

 

배란시기가 가까워지면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지면서 맑고 투명하며 달걀흰자같은 배란점액이 분비됩니다.

 

배란점액은 알칼리성으로  정자가 생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정자가 난자가 있는 곳까지 잘 헤엄쳐서(?) 갈 수 있도록 수영장같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배란이 되고 나면 점액의 양이 줄어들고 끈적끈적해져서 정자가 자궁 안으로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사정된 정자는 자궁 속에서도 3~5일, 건강한 정자는 7일까지도 살 수 있습니다.

 

임신을 준비하시는 부부라면 배란점액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시기인 배란 전 5일부터

 

사랑을 자주 나누시면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임신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란점액은 어떻게 관찰할까요?

 

소변을 보신 후 티슈로 닦을 때 맑은 콧물처럼 하얗고 끈적끈적한 물질이

 

묻어나오면서 쭉 늘어나기도 한 적 있으신가요? 이것이 바로 배란점액입니다.

 

그 동안 잘 모르셨다면  잘 관찰해보세요.

 

그리고 끈적끈적한 물질이 쭉 늘어날 때가 있다면 임신하기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배란점액이 마르면 당연히 임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겠지요.

 

배란점액을 마르게 하는 약재 중에는 배란을 유도할 때 많이 쓰는 클로미펜이 있습니다.

 

질건조증이나 성교통이 있으신 분이라면 클로미펜 사용은 신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생리끝난 날부터 다음 생리때까지 관찰했는데 배란점액이 나오는지 잘 못느끼셨다면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원인인 될 수 있습니다.

 

배란점액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성교통, 건조감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점액분비가 잘 될 수 있도록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