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질환

조기폐경 치료 도움되는 생활관리법

한방전문의김현주 2016. 11. 7. 17:28

 

 

 

조기폐경 치료 도움되는 생활관리법

 

폐경이 되는 나이는 50세 전후이지만 이보다 일찍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것을

조기폐경이라고 합니다. 조기폐경을 진단받고 오신 분들을 보면

대부분 심한 심리적 충격과 상실감을 느끼시는데요. 조기폐경 치료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치료하면 다시 배란기능이 회복되고 임신도 가능합니다.

오늘은 조기폐경 치료받으시는 분들을 위해 생활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검증된 자료를 참고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Phytoestrogen이 많이 함유된 음식 섭취하기

 

Phytoestrogen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성분이지만 식물에서 유래한 것이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Phytoestrogen은 폐경증상을 개선하고

죽상동맥경화증을 억제해서 폐경 이후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Phytoestrogen이 많은 식품에는 콩, 콩으로 만든 두부나 두유,

견과류, 아마씨, 석류 등이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섭취하기

 

체중은 정상이고 정상 난소기능인 여성이 1달 동안 오메가-3 지방산을 복용한 결과

혈중 FSH 수치가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조기폐경 여성이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해도 혈중 FSH 수치가 낮아질 수 있는지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참고할 만한 결과입니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과 비타민 D 섭취하기

 

조기폐경이 계속되면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서 골다공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칼슘 1200mg,  비타민 D 800 IU 입니다.

칼슘은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 D는 20분 이상 햇빛을 쬐면

우리 몸에서 합성이 됩니다. 이렇게 하기 어렵다면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조기폐경의 주요 증상은 얼굴이 쉽게 빨개지고 열이 나는 것입니다.

운동은 이런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엔돌핀이 분비되고 엔돌핀이 온도조절기능에 영향을 미쳐서

안면홍조나 상열감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운동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1주일에 3회이상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으며

걷기, 조기 등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같이 해야 효과적입니다.

 

 

 

조기폐경 치료를 할 때 생활관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조기폐경이라고 해서 절대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좋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치료효과를 더 높여줍니다.

조기폐경은 그 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보살펴 달라고

내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내 몸과 마음에 관심을 더 가져보시는 게 어떨까요?